심사평

Ethan Clas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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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회 이든클래식 음악콩쿠르 부문별 심사평
    관리자 조회수:94 ip:106.101.3.171
    2023-04-22

    Violinist   |  홍 의 연

    최선을 다하여 준비한 참가자들에게 먼저 큰 박수를 보냅니다. 초등부 참가자들은 어려운 곡보다는 자신의 기량에 맞는 곡을 잘 표현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나에게 맞는 곡을 완성도 있게 소화하여 연주하는 것이 더 중요하고 결과도 좋다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기본기가 뒷받침되어야 음악이 발전할 수 있으니 기본기 훈련을 게을리하지 않고 차근차근 레퍼토리를 넓혀나가길 바랍니다. 

    중등부는 음악적 표현력이 우수하고  기량이 뛰어난 참가자들이 돋보인데 반해 고등부는 음표를 소리내는데 그쳐 음악이 들리지 않는 부분들이 아쉬웠습니다. 맞게만 하는 연주보다는 곡을 잘 파악하고 예술성이 높은 연주를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해보길 바랍니다.

     

    Pianist   |  김 경 아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기량 차이에 상관없이 연주에 최선을 다해주었습니다. 학생들의 노력과 열정에 큰 박수와 응원을 보냅니다. 

    중등부의 활약이 돋보였으나 전반적으로 학생들이 맹목적인 훈련으로 만들어진 포장작업에 허덕이는것은 아닌지 아쉬움이 남습니다. 

    악보의 충실한 분석과 이해가 단순히 리듬, 음정에 국한되지 않도록 먼저 곡의 foundation을 찾아야 합니다. 선율마다 누구의 음성인지, 곡의 spirit이 무엇을 내재하고 노래하고 있는가의 연구과정이 필수입니다. 그래야 손이 아닌, 영혼이 이끄는 음악의 방향이 잡히고, 그렇게 접근한 캐릭터 위에 음색과 화성을 귀가 먼저 듣고 손이 움직이는 훈련을 하면 사운드의 퀄리티를 넓혀갈 수 있고, 잘못된 팔 사용법도 완화될수 있습니다. 그와 동시에, 바느질하듯 더욱 치밀한 테크닉 훈련이 병행되길 바랍니다. 

    학생들의 현재가 입시와 직결되어 의도치 않게 피아노를 기계적으로 다루기 쉽습니다. 늘 마음의 질서를 잃지않고, 내면의 노래를 가득 피워내는 연습시간을 갖도록 당부하며 좋은 음악가로 성장하길 기원합니다.

     

     

    Flutist   |  박 경 호 

    이번 이든 클래식 콩쿠르는  수준 높은 과제곡을 훌륭한 테크닉과 표현력으로 연주한 학생들의 음악에 대한 열정과 노력을 느낄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다만 긴 호흡과 화성에 따른 음색의 깊이가 조금 부족했던 점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화려한 연주보다는 기본기를 충실히 다지고 음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데 매진한다면 보다 성숙한 연주를 하게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참가자 모두의 노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Baritone   |  우 경 식 

    이든클래식 콩쿠르 성악부문을 심사하면서 많은 성악학도들의 노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참가자들의 음악적 표현, 발성, 완성도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하는데 아직은 어린친구들이지만 가능성을 보기에 충분한 무대였습니다.
    다만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너무나 긴장한 나머지 힘이 많이 들어갔고 그로 인한 경직으로 공명이 잘 이루어지지 않은 가창을 보인 점들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무대는 가장 좋은 스승이라고 합니다.
    경험만이 성장할 수 있는 촉진제입니다.
    많은 콩쿠르와 연주회에 참가하여 긴장 속에서 안정감을 찾는 법을 배우는 것이 좋습니다.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는며 자유롭게 노래하는 그날까지 더욱 더 정진하시기 바랍니다.

  • 제6회 이든클래식 음악콩쿠르 부문별 심사평
    관리자 조회수:307 ip:223.62.172.59
    2022-04-16

    Violinist   |  황 순 빈

    초등부부터 대학일반부 비전공부문까지 최선을 다해 준비해 참가한 참가자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저학년의 경우 너무 어려운 곡들 보다는 기본기를 다질수 있는 곡으로 선택하여 참여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고, 중고등부의 경우 소리와 프레이징등을 좀더 신경써서 준비했으면 하는 아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악기를 들고 열심히 연습 하기에 앞서 곡에 대해서 공부하고 정리하고 생각하는 시간을 갖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전반적으로는 완성도있게 준비한 좋은 학생들을 많이 볼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Pianist   |  이 훈 

    모든 부문에 걸쳐 고르게 수준 높은 학생들이 참가하여 미래의 주역 가능성을 예견할 수 있었던 심사였습니다. 자유곡으로 경연을 해야하는 경우 대부분 낭만곡에 치우치는 경향이 높은데 이번 콩쿨은 낭만곡 고전곡 등 각 시대별 곡들을 참가자들이 잘 준비하여 고르게 연주하였던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다만 본인의 장점과 스타일을 보여줄 수 있는 곡 선정과 함께 작곡가 혹은 시대에 맞는 음악적 캐릭터와 스타일을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말하고 싶습니다. 곡 스타일과 시대에 맞는 페달링, 아티큘레이션, 루바토 표현 등에 대한 이해력을 높이고 그 위에 자신의 장점과 스타일을 입히는 시도를 해보라는 조언을 해주고 싶습니다.  너무 좋은 손가락과 톤을 가지고 있어 더 좋은 연주를 할 수 있음에도 아쉬운 페달링으로 이를 놓치는 경우가 많아 아쉬웠습니다. 
    학생들이 피아노 터치, 홀의 어쿠스틱을 빨리 파악하여 거기 맞는 페달링을 연주  시 입히는 것을 계속 수련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참가한 모든 학생들에게 좋은 경험이 되는 참가였기를 바라며 앞으로의 발전을 기대하겠습니다.

     

    Cellist   |  홍 종 진 

    이번 해 첼로 부문은 곡 수준이 무척 높았고 초등부나 고등부까지 연주 실력도 아주 좋았습니다. 

    첼로가 다른 현악기와 다른 점은 앉아서 연주를 하기 때문에 어깨와 팔에 힘이 많이 들어가고 그만큼 에너지가 많이 필요한 악기라는 점입니다.

    어린 학생들은 특히 기본기 연습을 철저히 해서 연주를 좀더 쉽고 자연스럽게 했으면 합니다.

     

    Flutist   |  박 의 경 

    전체적인 수준이 매우 높았으며 각각 본인이 갖고 있는 특별한 톤과 음악적 기량을 보여주었습니다. 

    상대적으로 연주력이 부족한 참가자들은 이런 기회를 통해서 더욱 많은 경험을 쌓는 공부가 되었을 것입니다.

  • 제5회 이든클래식 음악콩쿠르 부문별 심사평
    관리자 조회수:496 ip:14.37.86.197
    2021-11-09

    Violinist   |  양 고 운

    중등부 아이들의 실력이 무엇보다 빼어났고, 모두들 열심히 연습하고 공부해서 기량이 좋았던것 같아요. 단, 강한 소리만 너무 신경을 쓴 학생들이 많아서 볼륨이 커도 “좋은소리”, 그리고 볼륨이 작아도 “예쁜소리” 를 신경썼으면 하는 아쉬움이 조금 있었네요. 거친소리를 내는 학생들이 많았던것 같아요. 그래도 전반적으로 집중도도 좋고 열심히 노력한 흔적들이 보여 좋았고 특히 입시생들은 막판 정리를 위한 콩쿨로 잘 활용이 되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Violinist   |  남 카 라

    제 5회 이든클래식 콩쿨은 입시를 준비하는 초, 중, 고등학생들이 다수 참가하였고, 따라서 많은 학생들이 같은 입시곡을 연주하며 경연을 펼쳤습니다.

    초등부 저학년들은 어린 나이에도 성실히 준비하고 노력했음이 보였는데 한가지 아쉬웠던점은 어렵고 난해한 곡 보다는 현재 본인의 음악적 역량과 테크닉에 적합한 레퍼토리를 선택하여 무대를 준비했더라면 더 완성도가 높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초등부 고학년은 많은 학생들이 예중 입시곡을 연주하였는데, 돈트 연습곡 같은 경우에는 악보에 다양한 리듬이나 악상이 쓰여있지는 않지만, 초등학생다운 상상력을 더 잘 발휘하여 본인이 나타내고자 하는 음악적 아이디어를 더 뚜렷하게 표현하면 좋겠습니다.

    중,고등부 역시 동일한 곡을 연주한 학생들이 많았는데, 곡의 기술적, 음악적인 난이도를 떠나서 누가 가장 작곡가의 의도대로 자연스럽게 음악을 느끼고 표현하는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대학,일반부 참가자들에게는 아무래도 곡에 대한 성숙한 이해력과 음악적 깊이를 기대하게 되는데, 전반적으로 큰 그림을 그리는데 중점을 두되 기본적인 부분에도 충실했으면 좋겠습니다.

     

    Cellist   |   최 정 은

    이번 콩쿨은 초등부부터 고등부까지 대입을 비롯한 입시가 코앞에 다가온 시기였어서 수험생들이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많은 시간을 투자해 땀흘려 만들어낸 음악에 일단은 그 수고를 칭찬해주고 싶다. 

    전반적으로 기술적인 능력이 향상되어 있고 집중하는 학생들을 바라보며 한편으로 흐뭇하였지만, 본인의 소리에 귀를 귀울여서 지도 선생님이나 여러 경로로  얻은 지식과 경험을 종합하여 표현한다면 음악이 더욱 분명하고 자신있게 표현될 것이다. 이를 목표로 연습하여 더욱 좋은 연주를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끝도없이 이어지는 Covid19 은 2년이 지난 지금 결국 함께 가는 방향으로 정착이 되어가는 듯 보인다. 이든클래식이 주관하는 콩쿨과 여러가지 포맷의 기획연주가 어려운 시기에 위축되어 있는 학생들에게 좋은 동기부여가 되고 폭넓은 연주의 경험을 제공하는 기회의 장이 되기를 바라본다.

     

     

    Pianist   |  박 종 화 

    이든클래식 콩쿠르 피아노부문을 심사하면서, 우수하고 잘 준비된 참가자들을 볼수 있어 기뻤습니다. 
    많은 학생들의 경우 자신에게 맞는 적절한 곡을 선택하여, 열정적으로 연주하는 모습이 보여 앞으로의 발전이 더 기대되었습니다. 
    첨언하자면,  주어진 텍스트를 조금 더 꼼꼼히 살펴서 악보에 충실하게 공부한다면 더욱 훌륭한 연주를 할거라 믿습니다. 응원합니다.

     

     

    Tenor  |  진 성 원  

    많은 학생들이 범하는 실수가 목을 누르고 소리를 질러서 냅니다. 자연스런 음색에서 공명이 되었을때 비로소 성악가창의 영역에 들어가며, 나아가 레가토를 구현할 수 있습니다. 거기에 정확한 음정과 박자, 표기된 지시와 각언어의 적절한 딕션을 구사했을때, 비로소 한곡을 소화해 나간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학생들이 이 점을 필히 이해해서 여러분의 선생님과 공부해 나가길 바랍니다.

     

     

     

    Tenor  |  김 래 주  

    초등부부터 고등부 대학부 까지 최선을 다해  콩쿨에 임하는 모습에 우선 박수를 보냅니다.

    최선을 다해 배웠던 기량을 표현하려 애쓰는 모습에 아직 우리 성악의 미래가 밝다는 것에  기대와 희망을 갖었습니다

    초등부는 동요위주로 노래를 하다가 정통 클래식 성악곡으로 노래를 새로 할때 어려움이 있었을텐데, 그래도 그 성악곡의 느낌을 잘 살려 노래 했습니다!

    중.고등부는 올바른 발성과 함께 음악의 흐름이 같이 조화를 이루고 밸런스가 맞아야 하는데,
    몇몇은 소리만 잘내려 하니 음악적 표현이 부족했고, 몇몇은 너무 음악의 흐름및 음악성을 보여주려고 하다보니 소리의 깊이가 부족한 학생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소리와 음악의 조화를 이룬것에 중점을 두고 심사하였습니다!

    대학부는 소리가 성숙해 지는 만큼 음악과 흐름도 성숙미가 보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가곡이면 가곡답게 오페라 아리아답게 그 특성을 더 살려서 노래하도록 하면 곡의 완성도가 높아지리라 생각됩니다!

     

    Flutist  |  권 혜 진  

    입시를 앞두고 기량이 물오른 어린학생들부터 비전공부문 학생까지 다양한 참가자들이 인상적이었다.
    특히, 대학생 참가자들의 뛰어난 실력과 열심히 준비해온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플룻 이외의 목관파트 학생들 역시 발군의 실력을 보여주었는데, 앞으로 이든클래식 콩쿠르에 더욱 많은 관악기학생들의 도전이 이어지길 기대한다.

     

  • 제4회 이든클래식 음악콩쿠르 심사평
    관리자 조회수:603 ip:14.37.86.197
    2021-04-12
    Violinist  |  유 효 정

    ​전반적으로 높은 기량을 보여 준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악보에 쓰여있는 작곡자의 의도들 (악상, 빠르기말, 아티큘레이션 등)에 늘 주의를 기울이며 연습한다면 더욱 기량이 향상되지 않을까 당부드리고 싶습니다.

     

    Cellist   |  장 하 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어린 학생들까지 진지하게 콩쿠르에 임하는 모습이 심사위원으로서 대견하고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훌륭한 참가자들이 많았던 가운데 첼로에서 대상 수상자가 나왔다.

    건강하고 매력적인 소리와 함께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가지고 연주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

     

    Pianist   |  정 소 윤 

    이번 콩쿠르에서는, 초등부 저학년학생들의 기량이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반짝이는 재능과 음악성,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학생들이 많이 있어서, 앞으로 얼마나 잘 성장할지 기대가 됩니다. 다만, 곡 선정에 있어서 아직 초등학생에게 무리가 되는 곡을 선정하기보다는, 차근차근 단계에 맞는 곡들을 배워가며 성장해 나가는 것이 더 좋을 듯 합니다.

    중학생 이상부터는, 심사위원이나 관객들의 기대가 좀 더 전문적이고 높아지는 만큼, 학생들의 철저한 악보분석과 연구, 연습이 더 많이 요구됩니다. 이든 콩쿠르에 참여한 학생들이 성실하게 한땀 한땀 쌓아 올린 연습으로, 우리나라와 세계를 이끌어갈 소중한 연주자로 발전하기를 기대합니다.

     

    Pianist  |  성 해 린 

    4회를 맞이한 이든클래식 콩쿠르가 어려운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무사히 개최되었습니다. 피아노 참가자의 수준은 전반적으로 높은 편이었으며, 그 중에는 국제무대에 나가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보여준 참가자도 있었습니다. 입상자 모두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피아니스트는 매번 새로운 악기로 연주해야 하므로 사전 무대 리허설이 없는 경우엔 홀과 악기의 컨디션을 짧은 시간에 파악하여 적응할 수 있는 센스가 필요합니다. 그러려면 많은 무대 경험이 필요하겠지요. 평소에 가끔 다른 피아노로 연습해보는 것도 좋은 준비가 될 것입니다.

    모든 참가자들이 이번 콩쿠르를 준비하며 많은 성장이 있었기를 바라며 영 아티스트들에게 필요한 좋은 무대를 선사해 주신 이든 클래식 콩쿠르 측에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Soprano  |  박 유 리  

    먼저 이든 클래식 성악부분 콩쿠르 심사를 처음 맡게 되면서 참가자들의 높은 수준과 진지한 모습에 감탄하였습니다.

    가끔 좋은 소리를 내는 것에 집중한 나머지 음악적인 라인이나 딕션에 예민하지 못한 모습을 발견했는데 좀더 음악적인 표현을 생각하며 전체적인 완성도를 높인다면 더욱 세련된 음악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외국인 학생을 비롯하여 비전공자도 전공자 못지 않는 실력과 열정에 다시 한번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 훌륭한 성악가가 많이 배출되는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콩쿠르가 되길 기대합니다.

     

     

    Flutist  |  김 소 연  

    이든클래식 콩쿠르에 참여한 학생들의 궁극적인 목적은 무대에서 본인의 기량을 확인하고 무대에 익숙해지기 위한 훈련의 과정일 것이다.

    심사하는 입장에서는 얼마나 무대에서 준비한 것을 잘 표현하는지, 전달력 있는 연주를 하는지를 평가하게 된다.

    참가한 학생들 중 본인의 음악을 음악성 있게 표현하고 전달한 참가자에게 높은 점수를 주었다.

    무대에서 준비한 만큼 표현하고 전달한다는 것은 그만큼 연습과 훈련이 잘 되어있다는 뜻일 것이다. 이번 콩쿠르 경험을 통해 참가자들 모두가 무대에서 더욱 성숙되고 단단해지는 좋은 경험이 되었기를 바란다.

     

    Flutist  |  방 선 영  

    아직도 covid-19 조심해야 하는 시기임에도 우리 학생들의 음악을 향한 열정은 그 어느 때보다도 높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

    이번 콩쿠르 참가자의 경우 Telemann, Bach 등 바로크 곡 지원자가 많았는데요. 고전, 낭만시대와는 다른 바로크시대의 음악 표현을 위해 , 플루트 연주곡 뿐만 아니라 다른 악기들의 연주도 많이 들으며 공부하면 시대적 스타일과 뉘앙스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될듯합니다. 뿐만 아니라 다른 곡의 경우도, 테크닉적으로 우수한 지원자들도 많았으나 충분히 곡을 이해하고 음악의 진행방향, 소리의 공명 등을 생각해본다면 더 완성도 있는 연주에 다가갈 수 있으리라 기대 됩니다

    앞으로도 우수한 인재가 배출되는 콩쿠르가 되기를 기원하며 최선을 다해 연주한 참가자 전원에게 큰 박수를 보냅니다.

  • 제3회 이든클래식 음악콩쿠르 심사평
    관리자 조회수:828 ip:183.107.202.215
    2020-11-10
    Cellist  |  부 윤 정

    ​위기가 기회란 말처럼 올해 많은 학생들이 코로나로 인해 많아진 시간을 연습시간으로 활용하여 테크닉 적으로 완성도를 높여 콩쿠르에 임한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기술적인 부분의 향상을 보였지만 음악적으로 더 풍성하고 자유로운 해석을 가지고 음악을 대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시대에 따라 음악의 흐름이 조금씩은 바뀌고 있지만 음의 정확성, 작곡자를 이해하고 해석하는 능력, 무대에서 청중을 설득시키는 힘은 변하지 않고 요구되는 사항들입니다.

    어린 학생들이 콩쿠르를 통해 조금씩 음악가가 되기 위해 한발 더 다가가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결과를 떠나 본인이 하고 싶은 음악을 짧은 시간에 전부 표현해 내는 힘 기르는 기회로 삼았으면 좋겠습니다.

    코로나라는 새로운 위기에 대해 유연하게 대처하며 2번의 콩쿠르를 진행해 주신 이든클래식 콩쿠르 측에 감사드립니다

     

    Violinist   |  송 지 원

    예년에 비해 참가자도 늘어나고 수준도 전반적으로 향상되었습니다.

    특히 첼로 초등부 부문의 수준이 아주 높았고 경쟁도 치열했습니다.

    현악부문 참가자들은 전반적으로 왼손 shifting을 좀 더 부드럽게 사용하는 연습과, 호흡과 함께 활을 고르고 매끄럽게 쓰는 연습에 조금 더 집중한다면 훨씬 좋은 연주가가 될 것 같습니다. ​

     

    Violinist   |  이 석 중

    이번 이든클래식 콩쿠르는 음악에 대한 학생들의 열정을 엿볼 수 있었던 기회였습니다.

    유치부부터 일반부에 이르기까지 모든 학생들이 최선을 다해주었고 좋은 연주를 들려주었습니다.

    꾸준히 콩쿠르에 참여하여 무대경험의 기회를 얻고 실력 향상을 도모하는 것은 매우 좋은 일입니다. 그러나 그와 동시에 항상 음정과 소리 등 기본기에도 충실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성실하게 연습하여 미래에 좋은 음악가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Violinist   |  임 지 희

    제3회 이든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 학생들은 전반적으로 성실하게 준비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초등부 참가자들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음악에 몰입해 진지하게 연주에 임하는 태도를 보여줘 인상적이었습니다.

    대부분의 고등부 참가자들은 기교적으로 어려운 곡들을 연주해주었는데 기교적으로는 성실하게 준비한 듯 하였으나 음악적인 완성도가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무대 위에서 기교적으로 어려운 곡을 연주하는 것은 매우 긴장이 되는 일인데, 오히려 (프레이징, 캐릭터 등) 음악적인 내용에 집중하여 준비한다면 무대 위에서 더욱 유연한 연주를 할 수 있다는 점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Violist   |  김 남 중

    비올라라는 악기는 바이올린에 비해 대중적이지 않고 크기가 커서 어린 학생들이 접하거나 연주하기 어려워하는 악기입니다. 하지만 금번 이든 클래식 콩쿠르에 참가한 학생들은 굉장히 수준 높은 실력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초등부 참가학생들은 연주 준비가 매우 세심하게 잘 되어 있었고. 뛰어난 음악성과 깊은 울림의 소리를 내었습니다. 앞으로 좀 더 세심하게 음정 연습과 활 테크닉을 연습한다면 큰 발전이 있으리라 기대됩니다.

    ​반면 고등부와 대학부 참가자 들은 다소 경직된 상태로 연주하여 음악표현에 있어 아쉬움이 있었지만, 힘든 코로나 펜데믹 시대에도 불구하고 연습에 몰두해준 미래의 비올리스트들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
    Double bassist   |  고 수 정

    코로나라는 위기 상황 속에서도 제3회 이든클래식 콩쿠르는 체계적이며 매끄럽게 진행되었고 학생들의 수준이 2회 때보다도 높아진 느낌이었습니다.

    ​​하나의 곡을 준비하고 완성도 있게 연주하는 일이 얼마나 많은 시간과 열정을 쏟아야 되는 일인지 잘 알기에 참가한 모든 학생들에게 응원과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학생들이 콩쿠르를 통해 자신의 기량을 확인하고 발전시키는 계기를 만들기를 바라고, 더불어 이든클래식 콩쿠르 또한 학생들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콩쿠르가 되기를 응원하겠습니다

     

    Pianist  |  형 수 운

    ​이번 3회 이든클래식 음악콩쿠르 피아노 부문은 2회 대회 때보다 더 뛰어난 실력의 참가자들이 많았습니다.

    학생들의 연주를 보면서 우리나라 음악계의 밝은 미래가 보여 기뻤고, 참가자들이 이든콩쿠르를 통해 더욱 성장하는 데에 작게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뿌듯했습니다.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으로 안전에 민감한 시기에서 진행되었음에도 매끄럽게 잘 진행해주신 주최 측의 노고에도 감사드립니다.

     

    Pianist   |  최 다 혜

    제3회 이든콩쿠르 피아노부문에 참가한 학생들의 놀라운 재능을 보면서 ‘아름다움을 찾는 마음은 나이에 상관없이 존재한다’는 생각이 들어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진지하고 열정적인 학생들의 연주 실력이 이런 훌륭한 무대기회를 통해 더 단단해지길 바랍니다.

     

    Pianist   |  정 소 윤

    피아노 부문에서는 준비가 잘 된 학생들이 많아서 심사하면서 기뻤습니다.

    재주가 많은 어린 학생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향후에도 테크닉 적으로나 음악적으로나 멋을 부리거나 임기응변으로 넘기기보다는 기본기를 착실하게 차곡차곡 쌓아 나가야 진정한 발전이 있음을 학생들이 잊지 않고 꼭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Soprano   |  조 경 자

    ​성악은 다른 음악과 마찬가지로 기본적인 음정과 박자, 리듬 등에 충실해야 하지만 특별히 가사가 있는 음악적 특징을 살려 딕션(발음), 가사의 내용 표현하기 등에 집중해야 한다.

    이번 콩쿠르를 통해 성실히 준비함이 엿보이고 좋은 음색의 가능성이 있는 학생들을 만난 것은 큰 성과 중의 하나이다.

    한 번의 결과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기본이 되는 발성과 호흡, 악보공부를 위해 충실히 노력하길 응원해 본다.

     

    Soprano   |  신 현 선

    ​전체적으로 콩쿠르 참가 학생들의 수준이 높습니다.

    대부분 학생들의 소리의 색깔이 훌륭하고 성량도 풍부합니다.

    그런데 좀 아쉬웠던 점은 작곡자의 의도가 잘 들어나게 음악을 만들어서 소리와 음악이 같이 어울리도록 호흡 부분을 더 받쳐서 사용하면 훨씬 완성도 있는 곡이 되었을 텐데, 약간의 아쉬움이 남습니다.

    호흡을 지탱할 수 있는 테크닉을 길러 좀 더 소리가 공명되게 하세요. 그리고, 리듬과 템포를 잘 살리고 딕션의 정확성도 더 디테일하게 준비하면 좀 더 성숙된 곡으로 완성될 수 있을 겁니다.

     

    Soprano   |  김 현 희

    ​코로나 시국에도 학생들의 높은 열정이 느껴지는 콩쿠르였습니다.

    성악이라는 것이 몸을 사용하기에 세세한 주의와 예민함을 요구하는 것이어서 힘든 분야이지만, 학생들 대다수가 많은 노력으로 좋은 기량을 보였습니다.

    앞으로도 항상 기본을 놓치지 않으면서 더욱 발전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기대하겠습니다.

     

    Tenor   |  임 홍 재

    ​제3회 이든콩쿠르 성악부문은 2회 때보다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더 많이 발전된 모습을 보여 기쁘게 생각합니다.

    몸을 악기로 사용하는 예술인 성악을 배우고 무대에서 연주를 함에 있어서 가장 기본인 올바른 발성법과 딕션, 그리고 표현력을 연마하는 성악도들이 더 많아 지기를 기대합니다.

    전체적으로 매우 훌륭한 경연들을 보여주어서 심사하는 내내 무척 행복했습니다. 다만 극소수의 참가자들이 본인과 어울리지 않는 곡 선정으로 무리한 연주를 보여준 부분은 지양해야겠습니다.

    ​이번 콩쿠르에 참가한 훌륭한 성악도들의 무한한 발전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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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lutist   |  송 화 진

    ​3회 이든 클래식 음악 콩쿠르 관악 부문은 평균 이상의 실력을 지닌 참가자들이 대부분 열심히 준비하고 콩쿠르에 성실하게 임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비전공 부문 참가자들은 다소 서툰 실력이더라도 한음 한음 정성껏 연주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이번 콩쿠르에서 각자 부족했던 부분은 앞으로 지속적인 콩쿠르 참가를 통해 무대 경험을 쌓는다면, 지금보다 한층 더 발전적인 연주를 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또한, ‘나무가 아니라 숲을 보라’는 말처럼 기본기를 탄탄히 준비 한 후 소리와 테크닉에만 치중된 연주보다는 음악이라는 숲을 보면서 연주에 임함으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주는 연주를 들려 줄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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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lutist   |  정 미 라

    코로나로 전국민이 힘들어하는 상황에서 음악을 전공하는 학생들 역시 코로나 이전처럼 연주 실력의 향상에만 전념하는 일상을 보내기 힘들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3회 이든 콩쿠르 플루트부문에 참가한 학생들의 연주 수준이 전반적으로 높았기에 힘든 여건에서도 최선을 다한 학생들의 높은 열정과 노력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한음 한음 진지하고 끝까지 집중하는 모습에 감동받았고 첫소리부터 당당하게 나오는 모습에 준비를 많이했다는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학생들이 음악적으로 더욱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플루트라는 악기를 통해서 몸 안의 울림을 전달하는 손가락의 정교한 움직임, 리듬을 놓치지 않는 테크닉, 그리고 소리의 전달과 호흡을 놓지 않고 끝까지 가져가는 기술의 훈련이 필요합니다. 또한 연주자들은 수많은 연주 경험을 통해서만 훌륭한 음악인으로의 길을 나아갈 수 있습니다.

    이번 이든클래식 콩쿠르를 통해 연주가로의 길에 한걸음을 더하는 경험을 가져갈 수 있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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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larinettist   |  강 민 정

    ​이번 이든 클래식 콩쿠르는 지난 콩쿠르 때보다 관악파트의 지원 인원도 많아졌지만, 지난번보다 실력이 향상된 참가자들도 많았습니다.

    ​어린 학생들은 테크닉보다도 기본기를 잡는 연습이 중요합니다. 관악기는 입으로 부는 악기이므로 좋은 소리를 낼 수 있는 입모양과 호흡법, 바른 자세를 바탕으로 테크닉과 여러 기교들이 더해져야 하겠지요. 중, 고등학생들은 대부분 화려한 테크닉과 기교를 갖추고 있었는데 거기에 청중의 마음을 터치할 수 있는 본인만의 음악적 표현이 더해진다면 더 훌륭한 연주자가 될 것입니다.

    입시를 앞두고 있는 시기라 전공부문 참가자들이 입시 전에 무대 훈련을 하기 위해서도 또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듣기위해서도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비전공 부문이 있어서도 비전공자들의 테스트 기회로 아주 좋은 경험이 되었을 것입니다. ​매 회 발전하는 이든클래식 콩쿠르와 모든 콩쿠르 참가자들을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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